All About Japan

녹차 매니아를 위한 녹차 맥주

| 맥주

일본은 지방마다 소규모 양조장에서 한정적으로 제조 판매하는 지역 맥주가 있다. 그 지역의 맥주라는 뜻으로 지비루(地ビール)라 지칭한다. 규모가 작다 보니 소량으로 출시하며 특정 지역에서만 판매할 수 있어 희소성이 크다. 양조장마다 지역 고유의 개성과 특색이 담겨있어 다양한 맥주가 존재한다. 도수, 향, 맛이 천차만별이라 맥주 선택 폭도 한국 맥주 시장에 비해 넓다. 본인의 개성을 표현하고 드러나길 좋아하는 일본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1899 말차 맥주(抹茶ビール)는 봄 한정판 메뉴로 선보일 음료를 구상하다가 차를 이용한 음료를 만들어보자는 제안에서 시작했다고 한다. 건배로 맥주를 주문하는 경우가 많아 말차를 활용한 칵테일을 출시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맥주는 맥아가 들어가 알코올 도수가 높지 않지만, '맥주 때문에 나온 술배'라는 말이 일본에도 있을 만큼 열량을 걱정하는 사람이 꽤 있다. 맥주에 대해 건강에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으면 '그렇다'는 대답이 거의 '0'에 가까울 것이다. 그런 맥주를 흔히들 마시는 맥주가 아닌 조금이나마 차의 건강한 요소를 포함한 제품으로 새롭게 내세운 것이 말차 맥주이다. 니혼슈, 우메슈, 녹차 알코올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와서 여러 가지 시행착오를 겪고 말차 맥주를 제조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