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하바라는 아니메와 최신 테크놀로지의 성지로 잘 알려져있지만, 저렴한 가격으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일컫는, B급 그루메의 명소이기도 합니다. 일본에서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먹방 찍고 싶은 분에게 제격! 자, 이제 벚꽃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아키하바라의 뒷골목에 있는 Café Euro로 출발!

이름과는 다르게 Café Euro는 일본의 향이 물씬나는 아이스크림을 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맛챠(녹차)맛, 유즈맛(유자), 홋카이도 멜론 그리고 검은깨 맛이 있지요.

이 중에서도 가장 일본스러운 아이스크림은 '사쿠라' (벚꽃) 아이스크림일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벚꽃 디저트는 벚꽃 추출물을 이용해 만들지만, 이 카페의 아이스크림은 벚꽃이 통째로 들어가 있습니다! 꽃을 소금에 절인 '시오즈케 사쿠라 '가 아이스크림 안에 들어가 있어요.

맛은 약간 씁쓸하며, 약간 미끌거리는 식감입니다. 일부러 이렇게 만들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시오즈케 사쿠라'는 달콤하고 짭짤한 맛입니다. 크림자체는 부드럽지만, 꽃잎을 씹을 수 있는 재미도 있다고 합니다.

Café Euro’s의 모든 아이스크림과 같이, 벚꽃 아이스림은 한 개에 300엔이라고 합니다. (콘 혹은 컵 선택 가능) 벚꽃 맛은 한정 판매로 팔고 있기 때문에,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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