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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자동차? 일본에서는 이미 현실

테크놀로지

최근들어 한국에서 핫이슈인 전기 자동차 시장, 그러나 일본에서는 많이 대중화, 보급되어져 있으며 이를 위한 인프라 또한 많이 준비되어져 있습니다.

일본 미래형 삼륜 전기차 토요타 ‘아이로드’ 타보니..

일본에서는 전기자동차를 이미 많은 사람들이 타고 다니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전기자동차 모델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일본에서 사람의 인식들 입니다. 아직 한국에서는 전기 자동차에 대한 인식이 아직까지는 약한 편입니다. 반면에 일본에서는 많이 보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전기 자동차를 신기술이고 환경 보호를 위한 것이지만 멋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일본인들은 그린 테크놀로지에 실용적인 차라는 인식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러한 바탕에는 일본인들의 환경을 생각하는 '에코 정신' 덕분이지도 않나 싶습니다.

- www.youtube.com (한국어)

편의점에서 전기 자동차 충전을 한다?

편의점에서 전기 자동차 충전을 한다?

http://www.etnews.com/20140428000041

특히, 일본하면 떠오르는 것중 하나가 편의점입니다. 일본에서는 대다수의 생활의 기반(요금결제 등)이 편의점에서 이루어집니다. 놀라운 것은 이제는 편의점에서 먹을 것만을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전기차 충전도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자동차 업체들(닛산 등)과 정부 그리고 편의점 사업업체(Family Mart) 상호간에 이해 관계가 일치 했기 덕분입니다.
급속 충전기 설치비용은 1대에 500만엔(약 5000만원)가량이지만 이를 패밀리마트 측에서 부담하는 금액은 전혀 없다고 합니다.
전체 금액의 3분의 2 가량은 정부 보조금으로써 받고, 나머지는 도요타, 닛산 등 일본 4대 자동차 제조사가 합작해서 만든 충전기 정비 회사에서 지원 받는다고 합니다.
덕분에 일본에서 전기 자동차 인프라 구축은 눈에 띄게 빠른 속도로 확장되어 가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 정부 또한 일본 전기 자동차 시장의 확대를 위해서 여러가지 측면에서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분위기 덕분에 일본은 전기 자동차 시장 부분에 있어서는 다른 여러 세계 나라들에 비해서도 월등히 앞서 가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전기차 보급 활성화에 충전소 인프라 확대가 주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현재 주차장, 주유소, 편의점 등에 전기차 설비 지원 정책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고 하네요.
특히, 전기 자동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신차 판매 점유율을 오는 2020년까지 전체의 15~20%, 2030년까지 20~30%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로 삼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 정부도 이러한 움직에 대해서 준비를 해야하지 않을까요?

전기차 시장마저 주무르는 일본

전기차 시장마저 주무르는 일본

http://www.etnews.com/20140827000292

이렇게 일본은 정부의 막대한 지원을 기반으로 민간 기업의 협업 시너지를 통해서 일본 내에서 전기자동차의 대중화를 이끌 뿐만 아니라,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빠르게 점유해 가고 있기도 합니다.
2009년 닛산이 전기 자동차 ‘리프’를 출시한 이후, 일본에서는 전기차 보급의 확대를 통계적인 수치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전기 자동차 시장은 앞으로도 더욱 성장할 미래 시장이라고 생각합니다. 2013년 기준 세계 전기차 판매량은 9만 5000여대로 2012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기존의 자동차 시장에 비하면 규모가 작은 편입니다. 그러나 닛산의 ‘리프’와 미쓰비시 자동차의 ‘아이미브’ 등은 대중들에게도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답니다. 이들 차량은 300엔 정도의 전기 요금만 내면 약 200km를 주행할 수 있는 낮은 연비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닛산과 미쓰비시 양사는 저가형 전기차를 공동 개발 및 생산하기로 했습니다. 2016년을 목표로 업계에서 가장 싼 전기차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라네요. 경차형 전기차 개발이 성공하면 차체 가격을 150만엔대까지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현재 미쓰비시의 아이미브는 정부 보조금을 받아 178만9360엔(약 1700만원)에 살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장미빛 미래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몇몇 일본 언론들은 “어떤 방식의 기계에도 활용이 가능한 통일된 시스템과 회원 가입 없이도 사용할 수 있는 범용 충전기 보급이 필요하다”라고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합니다. 앞으로 2016년에 일본이 전기 자동차 시장에서 얼마나 더 큰 활약을 펼치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