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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공예 맥주의 선구자’로 불리는 돗포 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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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시타 슈조는 일본에서 수제 맥주를 제조하기 시작했을 때부터 사케 양조를 하던 창업주가 맥주를 만들겠다고 대담하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일본 내에서도 유명하지만, 일본 이외의 해외에서는 돗포 맥주를 제조하는 업체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오카야마에 본사를 두고 있는 미야시타 슈조(Miyashita Shuzo) 1995년부터 돗포 맥주를 양조하여 '일본 공예 맥주의 선구자'라는 명성을 얻었다.

"돗포 맥주(独歩ビール)"는 따뜻하고 온난한 기후의 오카야마현에서 살아있는 효모를 첨가해서 수제 맥주를 제조해 왔다. 사케 양조에도 알맞은 재료를 선택한 것은 탁월한 안목이었다. 독일과 체코에서 직수입한 최고급 맥아, 홉, 효모와 오카야마에서 농사지은 특급 쌀을 재료로 만든 맥주는 맥주 양조 전문가 Wolfgang Rajal에게 기술 교육을 전수받아 온 스텝의 손에서 깊은 풍미와 향을 자랑하는 14종의 맥주로 탄생했다.

유럽 전통 맥주인 필스너(Pilsner), 둔켈(Dunkel)과 슈바르츠(Schwarz)와 더불어 독특한 산미가 돋보이는 오마치 쌀로 만든 라거 맥주와 오카야마산(産) 머스캣 또는 복숭아 등의 과일로 양조한 맥주가 주목받고 있다. 올봄에 출시한 초콜릿 맥주 사쿠라 료조(체리 주스를 이용한 스파클링 로즈 와인)처럼 계절별로 한정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마신 후에 만족감이 가장 우수한 임페리얼 에일 맥주를 판매하고 있다. 알코올 함량 7.5%로 다른 맥주에 비해 다소 높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