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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개성과 감각을 표현하기 좋은 주얼리, 올해 트렌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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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에 유행했던 큰 훅 귀걸이, 큼지막한 목걸이, 브랜드 로고가 크게 보이는 주얼리 아이템이 식을 줄 모르는 레트로 열풍을 타고 다시 돌아왔다. 90년대에 대한 향수가 짙어짐에 따라 그 당시 인기를 끌던 디자인이 상표나 슬로건, 자물쇠, 체인 등을 활용한 주얼리 아이템으로 등장해 각자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새로운 디자인으로 탄생했다.

2018-2019F/W 패션 전반의 추세는 '힙트로'다. '레트로'는 과거로의 복귀,회귀를 뜻하는 말로 그 지향점은 1980년대를 가리킨다. 자신만의 개성과 감각을 드러내며 남다른 것을 찾아가는 '힙'이라는 단어와 결합한 힙트로는 '힙(hip)+레트로(retro)'로 90년대부터 2000년대 초에 대한 향수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패션 문화에 걸친 전반적인 추세를 일컫는다. 이에 주얼리도 패션 전반적인 흐름에 따라가는 경향이 있어 힙트로의 영향이 주얼리 전반적인 산업에 영향을 미친다. 1990년대 주얼리는 대체로 볼드하고 큰 로고를 활용한 주얼리 아이템으로 가득하다.

심플리는 솔직함, 꾸밈없다는 불어에 되감기를 일컫는 리플레이가 결합한 말로 거짓 없는 본질적이고 순수한 그대로를 표현함을 뜻한다. 꾸며진 외적인 모습이 아닌 본연의 모습에 가치를 둔다는 현재의 추세를 반영해 간결한 오브제에서 영감을 받아 소형 보석으로 세팅을 하고 금속 자체에 집중한 스타일이 주를 이룬다. 주얼리에서도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운 매력이 돋보이는 클래식 디자인이 다시 출시되고 있다. 얇은 와이어 선과 소형 스톤으로 인체를 감싸는 부드러운 곡선미와 은은한 세련미가 느껴지는 장식 요소를 제거한 절제된 클래식 디자인이 많다. 작년부터 유행한 후프 타입의 링 귀걸이도 색상과 입체적인 변화로 독특한 디자인을 선보이며 2019년까지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다듬지 않은 거친 느낌의 다양한 질감을 표현한 디자인도 핵심 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불규칙한 표면에 초점을 맞춘 포인트 귀걸이가 인기를 끌고 있다.

피오티디는 `Party Of The Day`를 뜻하는 영어 약자로 파티처럼 화려하고 대담한 스타일을 중심으로 한다. 여성들이 자기 생각과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금기시된 본능을 당당히 드러내는 사회적인 흐름에 따라 1980년대의 파티 패션에 맞춘 파워 패션과 스테이트먼트 주얼리를 제안한다. 80년대 페미니즘은 당당함, 섹시, 글램, 활발함을 내세운 파워 우먼의 모습으로 과장된 듯한 어깨 실루엣과 과감한 패션이 대표적 예로, 80년대 분위기에 맞춘 주얼리 역시 다양한 소재와 색채가 풍부한 보석을 사용한 대담한 스타일이 주를 이룬다.

테슬, 프린지, 비즈를 활용한 반짝이는 스테이트먼트 이어링과 다양한 컷팅과 대형 보석의 칵테일 링이 주요한 품목으로 자리 잡았다. 다채로운 색상의 테니스팔찌, 레리어트 목걸이, 드롭형 보다는 볼드한 스터드 귀걸이, 기하학적인 바로크 진주 주얼리 등이 파티 룩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레리어트(lariat) 목걸이: 올가미 밧줄로 소, 말 등을 붙잡기 위해 밧줄의 한쪽 끝을 고리로 묶은 것을 일컫는 단어로 밧줄처럼 끝을 여민 목걸이로 체인이나 화려한 보석으로 장식한 세련된 디자인의 목걸이.

소울리안은 영혼을 뜻하는 'soul'과 사람을 뜻하는 'lan'을 결합한 단어로, 잊히고 있는 지역 문화와 전통이 깃든 것에 대해 향수를 느끼고 중요한 의미를 두는 사람을 말한다. 지역 주민 본연의 문화와 전통성, 수공예품 등 자연과 교감하는 요즘 추세의 영향으로 보헤미안 스타일, 여러 문화의 혼합된 스타일이 소울리안 분위기를 잘 표현하고 있다.

열대우림, 바다, 나뭇잎 초자연적인 모티브의 디자인 및 태양과 별, 고대 신화 속 부족과 동물 부족의 상징을 참조한 주얼리가 눈길을 끈다. 연마되지 않은 보석을 그대로 활용한 디자인, 해변에서 수집한 조약돌에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자연주의적 분위기의 주얼리가 감성을 자극한다. 보헤미안 감성과 레이어드를 활용한 스타일링으로 개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소울리안 주얼리를 F/W 데일리 아이템으로 추천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