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About Japan

미슐랭 레스토랑부터 길거리 음식까지 즐길 수 있는 곳

|

오사카는 먹방 여행을 떠나기 가장 적합한 도시라 할 수 있는데, 일본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로 미슐랭 가이드에 등재된 레스토랑의 수가 많다. 코를 자극하는 오코노미야키, 타코야키 등의 길거리 음식과 맛있는 디저트 카페가 즐비해 있다. 대부분의 유명한 일본 디저트 카페는 오사카에 본점을 두고 도쿄를 비롯한 일본 전역에 가맹점을 둔다. 미슐랭 1~3성 레스토랑 3곳, 간사이 지방 대표 음식, 디저트 카페로 먹방 여행 카테고리를 나눠서 오사카에서 꼭 먹어봐야 할 음식을 소개하려고 한다.

미슐랭 3. 호젠지 요코초 와사비

호젠지 요코초 와사비(法善寺横丁ワサビ)는 소규모의 우아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미슐랭 1성 레스토랑으로 정통 아시아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속이 꽉 찬 딤섬, 달콤한 디저트, 전기구이에서 구운 닭과 채소, 오챠즈케 등 풍부하고 다채로운 음식이 마련되어 있다. 메뉴는 크게 두 가지를 선택할 수 있는데, 와사비 메뉴 아니면 세트 메뉴에서 고르면 된다. 코스 요리는 서른 가지가 넘는 재료를 활용한 폭넓은 일본의 맛을 제공하고 요리에 어울리는 술도 준비되어 있어 풍성한 만찬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오사카의 중심부에서 경험할 수 있는 최상급 요리를 경험해보길 바란다.

주소: 〒542-0076 오사카 츄오구 난바 1-1-17
영업시간: 평일 17:30~23:00/ 주말 17:00~23:00
가격: 코스 5,400엔~14,580엔/ 오챠즈케 810엔/ 꼬치 324엔~950엔
좌석: 16석
문의: +81-6-6212-6666
예약은 여기에

미슐랭 2. 후지야(Fujiya) 1935

오너 셰프 후지와라 테츠야(藤原 哲也)는 4대에 걸친 요리인 집안에서 태어난 오사카 출생으로 전문학교에서 프랑스 요리, 제과 공부를 마친 후 호텔에서 근무한 뒤 24세에 이탈리아로 유학을 갔다. 이때 잠시 방문한 스페인에서 현대 스페인 요리에 심취해, 이후 스페인에서 현역 뇌 신경 의사이자 전문 요리가로 유명한 ‘L'Esguard (레스구알도)’에서 근무하며 스페인 요리 실력을 다지고 2003년 귀국 후 선대의 요리점을 이어 ‘후지야(Fujiya) 1935’ 운영하고 있다.

후지야(Fujiya) 1935는 오사카 미슐랭 별 2개를 받은 창작 스페인 요리 레스토랑으로 고요하며 우아한 분위기에서 방문객이 컨템포러리 요리를 즐길 수 있다. 그 계절과 자연을 표현한 요리로 맛 뿐만 아니라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느끼며 오감으로 즐기는 요리를 제공하는 곳이라 예약하기 쉽지 않기로 유명하다. 독특한 아이디어와 참신한 요리법, 정갈하면서도 다채로운 요리 등 그 계절과 자연을 표현한 요리가 매력적이다.

주소: 〒540-0027 오사카시 쥬오구 야리야마치 2-4-14
영업시간: 점심 예약 가능 시간 12:00~13:00/ 저녁 예약 가능 시간 18:00~19:00
휴무: 매주 일요일, 첫째 월요일 (부정기적인 휴일도 있음)
가격: 점심 코스 7,200엔/ 저녁 코스 15,000엔으로 편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점심은 1~1.5시간, 저녁은 2.5~3시간을 확보하여 요리를 제공한다.
*모든 예약은 코스요금에 Seat Charge 1,000엔/인+서비스료(점심 8%, 저녁10%)+소비세 8%가 발생
좌석:19석(6팀)
문의: +81-6-6941-2483
예약은 여기에

미슐랭 1. 아사이

아사이(浅井)는 오사카 미슐랭 별 1개 레스토랑으로 섬세하고 소박한 일본 전통 요리인 카이세키 정찬 요리를 제공하기로 유명하다. 오너 아사히 키가와는 교토의 세련된 주방과 대조되는 꽤 상업적인 방식으로 개축했다고 설명했다.

게살 버섯 수프, 텐푸라(튀김) 요리,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나온 다채로운 생선회를 맛보면 오사카에 절대로 놓쳐서는 안 되는 곳이라는 걸 알게 될 것이다. 아사히 레스토랑의 가장 큰 특징은 오픈 주방이라 손님이 요리가 준비되는 시점부터 제공되는 모든 과정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주소: 〒542-0083 오사카 추오구 히가시신사이바시 1-6-19 로얄 나카야 1층
영업시간: 월요일~토요일 17:00~24:00/ 휴일 17:00~22:00
휴무: 매주 일요일
문의: +81-6-6243-7100

길거리 음식 2. 오코노미야키

'좋아하는 것(お好み)+구이(焼き)'라는 말이 합쳐진 오코노미야키는 일본식 철판 요리로 들어가는 재료는 딱히 정해져 있지 않다. 음식 이름처럼 본인이 좋아하는 재료를 넣으면 되는데 보통은 밀가루, 양배추, 달걀을 기본 반죽으로 그 위에 새우, 돼지고기, 베이컨, 치즈, 명란젓, 파 등 토핑을 추가한다. 따끈하게 구워진 오코노미야키 맨 위에 마요네즈와 소스를 뿌려주고 파와 가다랑어포를 얹으면 맛있는 일본식 부침개가 철판에서 완성된다.

오코노미야키는 지역에 따라서 스타일이 조금씩 다르다. 특히, 히로시마 오코노미야키는 밀전병 위에 양배추와 숙주나물, 면을 겹겹이 쌓아 구운 뒤 달걀을 합체시켜 두껍게 만들어 먹는다. 반면에, 오사카 오코노미야키는 양배추, 돼지고기, 달걀, 오징어를 넣고 평평하게 구워서 먹는다. 지방에 따라 다른 맛의 오코노미야키를 일본에서 맛볼 수 있다.

오코노미야키의 가장 큰 장점은 취향에 따라 좋아하는 토핑이나 채소를 추가하면 내 입맛에 맞는 오코노미야키가 된다는 것이다. 정통 오사카나 히로시마 오코노미야키 전문점에서는 1인 1 오코노미야키를 체제이니 서로 다른 토핑을 추가해서 다양한 맛의 오코노미야키를 맛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오코노미야키랑 몬자야키는 불판이 놓은 상에 2~4명이 둘러앉아서 먹는 음식이다. 그래서, 날씨가 쌀쌀해지는 겨울철에 이야기를 나누면서 먹기 참 좋은 음식이다.

길거리 음식 1. 타코야키

동글동글한 타코야키 역시 간사이 지방의 음식으로 오코노키야키와 더불어 일본 최고의 간식이자 오사카 명물로 알려져 있다. 밀가루 반죽 안에 한입 크기로 썬 문어와 양배추가 들어가며 맨 위에 가쓰오부시와 소스를 뿌려 먹는 일본의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이다. 도쿄에서는 긴타코(銀たこ)가 유명한데 명란젓, 파, 치즈 등의 토핑이 추가된 타코야키도 있다. 보통 8개 기준으로 600엔 전후에 판매되고 시원하고 목 넘김 좋은 아사히 맥주와 찰떡궁합인 술안주다. 일본 주류 회사 산토리에서 제조한 하이볼과 마셔도 '치맥' 못지않게 환상의 조합을 자랑한다.

파블로 치즈 타르트

오사카에서 건너온 파블로는 엄청난 인기로 도쿄까지 매장을 확장했으며 현재 간사이 지역을 포함해 도쿄, 마닐라, 태국, 호주, 싱가포르 등에 점포를 둔 치즈 타르트 전문점이다. 큰 사이즈의 치즈 타르트는 굽는 정도에 따라 '레어'와 '미디움'로 주문할 수 있으며 작은 사이즈의 미니 타르트는 플레인 한 종류만 판매한다. 치즈 디저트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갓 구운 고소한 치즈 타르트와 다양한 맛의 미니 치즈 타르트를 먹어보길 바란다.

촉촉하게 흘러내리는 치즈 푸딩을 맛보고 싶다면 레어를 선택하면 된다. 겉면은 바싹하게 구운 크러스트이지만 속은 부드럽게 입안에서 흐르며 먹다 보면 레몬처럼 새콤달콤한 맛이 더 느껴지는 고소한 치즈 타르트의 풍미를 즐길 수 있다. 냉장고에 차갑게 보관했다가 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레어처럼 치즈가 흐르는 푸딩 같은 치즈 타르트라면 치즈 타르트 미디움은 절묘하게 완성된 굽기라 부드럽게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다. 갓 구워져 나와 바싹한 파이와 따뜻하게 녹아내리는 촉촉한 치즈의 맛이 일품이다. 따뜻한 상태로 매장에서 먹고 남은 치즈 타르트는 냉장 보관하면 촉촉한 치즈 크림이 점점 굳어져 치즈 케이크처럼 먹을 수 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