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것(お好み)+구이(焼き)'라는 말이 합쳐진 오코노미야키는 일본식 철판 요리로 들어가는 재료는 딱히 정해져 있지 않아요. 음식 이름처럼 본인이 좋아하는 재료를 넣으면 되는데 보통은 밀가루, 양배추, 달걀을 기본 반죽으로 그 위에 새우, 돼지고기, 베이컨, 치즈, 명란젓, 파 등 토핑을 추가해요. 따끈하게 구워진 오코노미야키 맨 위에 마요네즈와 소스를 뿌려주고 파와 가다랑어포를 얹으면 맛있는 일본식 부침개가 철판에서 완성된답니다.

오코노미야키는 지역에 따라서 스타일이 조금씩 다르답니다. 특히, 히로시마 오코노미야키는 밀전병 위에 양배추와 숙주나물, 면을 겹겹이 쌓아 구운 뒤 달걀을 합체시켜 두껍게 만들어 먹어요. 반면에, 오사카 오코노미야키는 양배추, 돼지고기, 달걀, 오징어를 넣고 평평하게 구워서 먹지요. 지방에 따라 다른 맛의 오코노미야키를 일본에서 맛볼 수 있어요.

오코노미야키의 가장 큰 장점은 취향에 따라 좋아하는 토핑이나 채소를 추가하면 내 입맛에 맞는 오코노미야키가 된다는 것인데요. 정통 오사카나 히로시마 오코노미야키 전문점에서는 1인 1 오코노미야키를 체제이니 서로 다른 토핑을 추가해서 다양한 맛의 오코노미야키를 맛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오코노미야키랑 몬자야키는 불판이 놓은 상에 2~4명이 둘러앉아서 먹는 음식이랍니다. 그래서, 날씨가 쌀쌀해지는 겨울철에 이야기를 나누면서 먹기 참 좋은 음식이죠.

사쿠라 테이(さくら亭)는 독특하고 다채로운 장식으로 실내를 장식한 예술적인 분위기가 느껴지는 오코노미야키 전문점이에요. 하라주쿠에서 제일 근사한 장소에 있는 가게랍니다. 오코노미야키를 좋아한다면, 점심시간 90분 동안 1500엔 가격에 제공되는 무한 리필 코스가 있어서 어떤 곳에 가더라도 여기보다 더 나은 곳은 없을 거예요. 오코노미야키에 들어간 토핑을 자유롭게 선택해서 본인이 원하는 오코노미야키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답니다. 같은 코스가 몬자야키에도 있어요. 몬자야키는 간토 지방에서 널리 퍼져있는 일본식 철판 요리인데요. 겉보기에는 오코노미야키와 비슷하지만 좀 더 묽고 두께가 얇은 간토식 오코노미야키라고 할 수 있어요. 코스 메뉴도 있고 메뉴판에서 단품으로 하나씩 주문하는 것도 가능하답니다.

위치: 도쿄도 시부야구 진구마에 3-20-1
문의: 03-3479-0039
영업시간: 11:00~24:00

보테츄는 오사카에서 건너온 텟판야키 전문점으로 시부야에도 점포가 있어요. 오사카에 가지 못한다고 해도 걱정하지 마세요! 숙달된 주방장이 요리하는 원조 오사카 오코노미야키 맛을 즐길 수 있다고 해요. 오코노미야키와 잘 어우러지는 와인이나 칵테일 주문할 수도 있어요.

위치: 도쿄도 시부야구 시부야 1-12-9
문의: 03-3407-8636
영업시간: 11:00~23:00

오코노미야키 무라는 30년 이상의 전통을 가진 오코노미야키 가게로 시부야에서 가장 유명한 맛집 중 한 곳이죠. 오코노미야키를 포함해서 간토 지방의 오코노미야키인 몬자야키, 야키소바를 제공한답니다. 게다가, 비싸지 않은 금액인 3천 엔을 내면 점심시간 동안 무제한으로 먹고 싶은 만큼 오코노미야키를 먹을 수 있어요.

위치: 도쿄도 시부야구 쇼토 1-29-2 마츠오쇼토 빌딩 지하 1층
문의: 03-6416-9225
영업시간: 월요일~토요일 12:00~3:00/ 일요일 및 공휴일 12:00~2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