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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이 따뜻해지는 나베 요리 5선

건강한 일본 음식

냄비째 식탁에 두고 여러 사람이 함께 둘러앉아 식사하면서 일체감을 높이는 나베 요리는 일본 특유의 음식 문화다. 특히 추운 계절에 국물 속에서 보글보글 소리 내며 익는 고기와 채소를 먹다 보면 몸속까지 따뜻해져 온다. 나베 요리는 습한 무더위가 지속하는 도쿄에서 잃어버린 미각을 깨워줄 영양이 풍부한 보양식이기도 해서 오늘은 그 대표적인 나베 요리 5종류를 소개한다.

요세 나베

요세 나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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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세나베는 일본의 '전골 모둠 요리'로 특별히 정해진 재료 없이 어패류나 채소, 두부 등을 국물에 삶은 것이다. 지방에 따라 국물 맛을 좌우하는 육수 재료를 다르게 사용하는데 가츠오, 다시마, 조개, 버섯 등으로 국물 맛을 우려낸다. 소금, 청주, 된장, 간장으로 간을 하고 어패류는 명태, 연어, 가리비 등이, 채소는 배추, 파, 쑥갓 등이 요세나베에 자주 쓰인다. 조리한 수프에 진하게 양념한 경우는 그대로, 담백한 경우는 폰즈로 먹는다.

모쯔 나베

모쯔 나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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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쯔나베(내장 전골)는 소나 돼지의 내장을 사용한 냄비 요리다. 원래는 규슈 지방의 하카타 지역의 향토 요리로 친숙하며 배추나 파를 사용한 경우가 많은데, 내장탕은 양배추나 부추를 넣는 것이 큰 특징이다. 내장의 비린내를 없애기 위해 마늘이나 된장 등을 사용하여 간이 세고 맛이 진한 편이다.

카니 나베

카니 나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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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를 기본으로 배추나 파등의 재료를 간장 맛의 국물로 푹 끓인 겨울의 일반적인 전골요리이다. 일본에서 먹을 수 있는 인기가 있는 게의 종류는 바다 참 게, 왕 게, 털 게 등이다. 털 게는 일본의 북해도라 불리는 홋카이도에서 어획량이 가장 많은 게로 꼭 먹어봐야 할 겨울 추천 메뉴 1순위이라 기회가 된다면 신선한 해산물을 넣은 국물이 시원한 카니나베를 맛보길 바란다.

창코 나베

창코 나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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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코나베는 본래 일본 씨름 선수의 식사 전반을 뜻하는 단어다. 일본 씨름 선수의 식사는 스모(일본 씨름)를 하기 위한 체격을 만들기 위하여 전골요리를 먹는 경우가 많으며, 스모 선수들이 먹는 전골요리가 널리 알려진 것이 창코나베이다. 큰 냄비(大鍋)에 계절의 야채나 생선 • 닭고기 등을 넣어서 충분히 끓이고 양념장이나 폰스(Pons)로 먹는다.

샤부샤부

샤부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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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냄비에서 잘 끓여진 국물에 매우 얇게 썬 고기를 국물에 담가 살짝 익혀서 푹 삶아진 야채 • 두부 • 구즈키리(칡 가루로 만든 음식)등의 재료와 함께 소스에 찍어 먹는다. 소스는 고마다레 (참께소스)와 폰스 (Pons, 등자즙)가 일반적이며 2종류의 소스를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