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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취에 좋은 하카타 라멘

| 라멘

라멘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중국에서 처음 만들어져 1900년대 초반에 일본에 유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라멘'이라는 단어도 1950년대까지는 없었다고 한다. 그런 라멘이 오늘날 일본 국내외에서 많은 사람의 입맛을 사로잡은 이유는 무엇일까?

먼저, 일본의 음식 문화를 알고 가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한국인들은 숙취를 해결하고자 뜨거운 국물이 있는 탕 종류나 차를 마시듯이 일본인들은 해장하기 위해 라멘을 먹는 음식 문화가 있다. 그래서인지 일본에는 다양한 맛의 라멘이 있으며 종류와 수는 헤아릴 수없이 많다. 각 각의 라멘은 지역에 따라, 국물의 주재료가(소금, 기름, 돼지 뼈, 간장, 미소 일본식 된장 등) 무엇인가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 규슈의 돈코츠 라멘, 도쿄의 쇼유 라멘, 삿포로의 미소 라멘은 일본 3대 라멘으로 손꼽힌다. 규슈의 돈코츠 라멘부터 살펴보자!

오늘날 일본 라멘에서 가장 대중적이라 할 수 있는 하카타 라멘은 화산섬으로 이뤄진 규슈 지방에서 온 라멘이다. 하카타 라멘은 "돈코츠(豚骨 とんこつ) 라멘"이라 불리기도 하는데 한자 뜻처럼 돼지 뼈를 몇 시간 동안 끓여 콜라겐과 돼지 사골에서 얻은 구수하고 진한 사골 국물을 육수로 사용한다. 라멘 고명으로 애용되는 돼지고기 차슈(チャーシュー), 파, 반숙 달걀을 얹으면 푹 고아낸 돈코츠 라멘이 완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