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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 예술을 만끽할 수 있는 아트 산책길 1부

| 현지인 꿀팁

롯폰기힐즈의 메인 스트리트 케야키자카 길과 사쿠라자카 길의 보도에는 디자이너 13명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세계 최초로 시도한 "스트리트 스케프" 계획이 실현되고 있다. 기분 좋게 산책하며 거리에 설치된 예술 작품을 감상해보자.

공공 예술의 중심의 롯폰기

바쁜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문화생활을 즐기고자 하는 이들에게, 색다른 여행을 경험하고 싶은 이들 모두에게 문화 예술 도시인 롯폰기(六本木)를 추천한다. 현지인에게 '고급스러운 도시'로 알려진 롯폰기(六本木)는 거리마다 현대적인 오브제가 많이 설치되어 도심 속 공원이 주는 한적한 풍경과 잘 어우러지는 '숨 쉬는 예술의 도시'이기도 하다.

또한, 롯폰기 지대의 40%를 녹지로 조성하여 '도시와 자연의 조화'가 완벽하게 하나로 녹아든 도쿄 미드타운에서 자연 그대로의 느낌에 젖어 휴식을 취하기도 좋다.

Annas Stenar

"스톡홀름 여행의 추억이 내 작품의 전부이다." (작가의 말)

THOMAS SANDELL
2003년/코리안(카메오 화이트/커피 콩)
0.77 x 1.5 x 0.45(h)m

day-tripper

탁자와 의자의 요소를 조합한 'day-tripper'는 기대기, 앉기, 쭈그려 앉기 등 사람이 하루 동안 취하는 다양한 자세에 관한 연구를 토대로 디자인한 작품이다.유럽의 응축된 감성과 문화를 강조한 꽃무늬가 분홍색 벤치 표면에 새겨져 있다.

​DROOG DESIGN/Jurgen Bey with Christian Oppewal & Silvin v.d. Velden
2003년/폴리우레탄 FRP, 폴리에스터 페인트, 실크스크린 프린트

침묵의 섬

이탈리아 건축가 에토레 소트사스의 작품인 이 벤치는 많은 사람과 차량이 오가는 시가지에서 외부와의 격리를 통해 새로운 공간을 구축했다. 에토레 소트라스는 1980년대 이탈리아 산업 디자인의 르네상스를 이루었던 이탈리아 디자인계의 대부로 2차 세계 대전에서 패배해 초토화된 국토와 산업을 발전시켜야 한다는 사명감이 있었다. 당시 활동했던 대부분의 이탈리아 디자이너는 나라 경제를 부흥시키고자 사회가 요구한 디자인을 했으며 이탈리아 디자인이 형성돼가는 초기부터 소트라스는 깊숙이 개입하고 있었다. 경제가 회복된 1960년대 이후 소트라스는 그의 디자인 철학이 담긴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시도를 시작해 1980년대 디자인의 세계적인 아이콘으로 거장의 반열에 오른다. 90세에 생을 마감하는 순간까지 거장의 반열에서 자신의 신조를 밀고 나갔던 이탈리아 현대 디자인의 르네상스적 인물이다.

ETTORE SOTTSASS
2003 년 / 벽면: 맞춤 테라 조, 바닥 가로장: 화강암(카르) 벤치: 대리석
(비안 코카 라라)
2.3 x 7.0 x 2.1 (h) m

Arch

이 벤치는 인도와 도로 사이, 디자인과 건축물의 경계 사이에 놓인 상태로 설치되었다. 개방된 공간처럼 보이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사적인 공간을 보이는 작품이다.

ANDREA BRANZI
2003년/콘크리트, 세라믹 코팅
0.5 x 6.0 x 3.0(h)m

EVERGREEN?

롯폰기에 있는 이스라엘 출신 산업 디자이너 론 아라드의 조경 접목형 의자지만, 많은 사람이 오브제로 오해하여 아무도 앉지 않고 의자가 설치된 위치도 유동인구가 적은 곳이라 더욱 눈에 띄지 않는 슬픈 운명으로 태어났다. 무한 루프의 틈새에 담쟁이덩굴이 서로 얽혀 땅에서 솟아오르는 자유로운 발상과 디자인을 창조해낼 수 있을까?

디자인계의 천재로 주목받는 론 아라드에 관한 정보가 궁금하다면 여기에

RON ARAD
2003년/개 몸:청동 파이프, 다리:스틸 파이프, 청동 판
1.48 x 6.04 x 2.71(h)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