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명물 "간다 고서 축제"
도쿄 명물ㆍ간다 고서 축제
인터넷과 스마트 기기에 밀려 독서 인구가 감소하면서 출판, 서점업계가 불황을 맞고 있다는 사실은 전세계적으로 공통된 현실이다. 하지만 지금 일본 도쿄의 고서점 밀집지역 간다진보초(神田神保町)를 방문하면 이런 추세를 무색하게 할 정도로 독서 열풍이 뜨거운 현장을 체험할 수 있다. 28일부터 11월 6일까지 개최중인 간다고서축제를 두고 하는 말이다.
올해 58년째를 맞는 이 행사는 일본, 아니 세계 최대규모의 고서축제다. 이 일대 150여 고서점에서 준비한 100만여권의 책을 평소보다 30~50% 저렴하게 판매한다.
간다 진보초 헌책방 거리, 진보 에리어(스루가다이시타 교차로에서 센다이마에 교차로까지ㆍ도쿄 고서 회관)
일본에서 으뜸가는 고서 거리 ‘간다 진보초 헌책방 거리’ 최대의 이벤트이기도 하며 큰길(야스쿠니 도리 거리)에는 헌책방들과 마주보는 형태로 책장을 줄지어 세운 ‘책의 회랑’이 있다. 또한, 이 기간 중에는 희귀본, 진귀본, 우량도서 등을 갖춘 특선 고서 직판전(도쿄 고서 회관 지하홀) 및 장서도장 축제 등도 개최된다. 책 택배 서비스도 있기 때문에 대량으로 구매해도 가볍게 돌아갈 수 있다.
기간: 2018년 10월 27일~2018년 11월 5일
명칭: 간다 고서점 연맹
전화번호: +81-3-3293-01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