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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를 배경으로 한 영화 3. 괴물의 아이

영화 시크릿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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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달리는 소녀' '썸머워즈'등의 애니메이션 영화를 연출한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최신작 '괴물의 아이'는 짐승들의 세계와 인간 세상 시부야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괴물 '쿠마테츠'와 인간 소년 '큐타'의 성장기를 그려낸다. 익숙한 시부야의 모습을 스크린으로 잘 담아냈다.

짐승계의 수장은 은퇴를 바라보고 있어 새로운 수장을 찾는 중이다. '이오젠(돼지 형상)'은 인품과 무술 실력을 고루 겸비해 막강한 수장 후보로 유력했고 힘으로 이오젠에게 뒤처지지 않을 '쿠마테츠(곰 형상)' 또한 후보에 오르게 되는데 스승이나 가족 없이 홀로 성장한 쿠마테츠는 제멋대로인 성격 탓에 제자가 없다. 그의 유일한 친구는 제자를 양성해보라고 권해 부모를 잃은 어린 인간 소년을 데려와 '큐타'라 이름을 짓고 무술을 가르친다. 큐타도 쿠마테츠 못지않게 고집이 있어 둘은 항상 티격태격 싸우지만 함께한 세월이 쌓이면서 서로 이해하고 동반 성장을 한다. 수장 대결이 코앞으로 다가온다. 서로 다른 이들이 만드는 하나의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