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설명했듯이, "스미마셍"은 단지 사과를 표현할 때뿐만 아니라, 주문할 때, 도움을 요청할 때 심지어 고마움을 표현할 때 등등 정말 많은 곳에서 쓰입니다. 그렇기에, 굳이 다른 표현을 외워야 하는 번거로움이 줄어드는데요.
문법은 중요하지 않아!의 동영상을 참고하시면, 왜 "스미마셍"이 당신이 알고 가야 할 유일한 단어인지 고개를 끄덕이게 될 것입니다.

또한, 일본에서는 굳이 완벽한 문장을 만들지 않아도 충분이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신주쿠 역은 어떻게 가야 합니까?"라고 물어보고 싶을 때, "스미마셍, 신주쿠 에키와 도꼬데스까?" 라고 정중하게 물어볼 수 있지만, 간단하게 "스미마셍, 신주쿠 에키와? (실례합니다, 신주쿠 역은?)"라고 이야기 할 수 도 있습니다.

아니면, 더 간단하게, "스미마셍, 신주쿠 스테이션?"이라고 물어볼 수 도 있습니다. 일본은 외래어 특히 영어식 표현을 굉장히 쓰는 나라 중 하나로, 간단한 영어 단어는 일본에서도 잘 통합니다.

물론, 도심에서는 영어로 의사소통을 해도 큰 지장이 없지만, 도심 이외 지역을 방문하실 예정이라면, 일본어 지명이나 이름을 알고 가시는게 좋습니다.

만약 도저히 말하고 싶은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다면? 그냥 손가락으로 짚으세요! (아니면 손을 이용해 표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요).

일본은 외래어가 일상생활에서 많이 쓰이는 나라로, 굳이 일본어가 아니더라도 간단한 영어로 충분히 의사소통이 가능합니다. 만약에 칫솔을 사고 싶은데 일본어를 하나도 모르신다면? 당황하지 마세요! 그냥 "스미마셍, 투스 브러쉬?"라고 말씀하시면 됩니다.

만약, 영어도 통하지 않는다면? 일단, 대화를 시작하기 위해 "스미마셍"이라고 말하고 몸짓을 이용하거나, 그림을 보여주면서 설명하시면 당신이 원하는 걸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일본에 가실 예정인가요? 일본어 회화책은 넣어 두세요, 당신에게 필요한 건 오직 "스미마셍"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