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최고의 단풍 명소 1부
오사카 성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단풍을 바라보며 공원의 산책길을 걷는 것은 모두가 따라가고 싶어할 야외 활동이다. 오사카 성의 전망대에서 감상하는 공원과 도시의 황홀한 가을 풍경은 감탄을 자아낸다. 전망대에 올라가기 전, 먼저 박물관 답사해보길 바란다. 일본의 역사학적 관점에서 기술되었지만, 실제로 오사카 성의 역사적 의의 및 건축학적 특징과 더불어 개인의 정복욕에 휩싸여 무모한 전쟁인 임진왜란을 일으킨 인물 '도요토미 히데요시'에 대해 배울 수 있는 훌륭한 자료이다.
오사카 성은 일본 통일을 달성한 후 권력을 과시하기 위해 지은 성으로 늠름하게 솟은 천수각의 모습이 경이롭다. 정문 입구 오테몬은 한반도로부터 전래한 양식을 이용해 지은 문으로 임진왜란 이후 조선의 건축 양식이 일본에 전파되어 유행하기 시작했다. 성을 감싸는 성벽, 성문, 해자, 포탑 또한 인상적이며 당시 권력가의 막대한 힘을 느낄 수 있다. 자연재해와 전쟁으로 과거 오사카 성의 모습은 많이 소실되었지만, 여전히 오사카의 상징으로 남아있다.
*해자: 성(城)의 주위를 파 경계로 삼은 구덩이.
다이센 공원
다이센 공원은 "일본의 역사 공원 100선"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세계 3대 분묘 중 하나인 닌토쿠 천황릉 고분, 리츄 천황(履中天皇), 모즈노 미미하라(百舌鳥耳原) 남릉(南陵) 사이에 있다. 공원 내에는 크고 작은 고분이 있고 광대한 면적의 자연이 주는 평화로운 숲이 펼쳐진다. 그 외에도 사카이시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사카이시 박물관과 볼거리가 풍성한 일본 정원이 있다. 부담 없이 말차(抹茶)를 즐길 수 있는 다실(茶室) 등의 시설도 있으며 일본의 문화와 역사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정원의 경관도 한적하게 감상할 수 있는 가을 단풍 명소라 꼭 한 번 들러보길 바란다.
미도스지
미도스지는 오사카 도시의 중심부 북쪽과 남쪽을 연결해주는 도로로 오사카의 2대 번화가인 우메다(梅田)와 난바(難波)를 잇는 중심가이다. 길가에는 비즈니스, 쇼핑, 음식, 오락 등 오사카의 다채로운 매력이 경험할 수 있고 가을이 오면 황금빛으로 물든 은행나무가 최대 볼거리이다. 미도스지 도로를 따라 4km가 넘는 거리에 대략 800그루의 은행나무가 심어져 있는데 가을 단풍 시기가 다가오면 황금빛 나뭇잎으로 멋지게 차려입은 은행나무가 줄지어 선 채로 거리에서 뽐내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우시타키야마(牛滝山) 산
우시타키야마(牛滝山)는 와카야마 국경지대를 따라 오사카 남부에 위치한 산이다. 다보탑 주변에는 단풍나무와 은행나무가 물들고 크고 작은 폭포가 있어 단풍 명소로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다. 국가 중요문화재로 지정된 다보탑으로 유명한 우시타키야마(牛滝山) 산에는 매년 11월에는 "우시타키야마 단풍축제"가 열린다. 지자케(지역 전통술)와 채소 튀김, 단지리(단지리 축제로 유명한 축제용 수레) 관련 상품 등이 판매되고 가을의 경치도 즐길 수 있어 많은 방문객이 가을 나들이로 찾아온다.
단풍 예상 시기: 11월 중순~11월 하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