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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슈 바닷가 BEST 5

| 바닷가 , 현지인 꿀팁

섬나라 일본은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크고 작은 섬으로 이뤄진 나라이다. 최남단에 있는 '일본의 하와이' 오키나와를 시작으로 최북단의 신선한 유제품과 겨울이 되면 화려하게 변신하는 운하 도시인 홋카이도까지 매력적인 일본에서 여름을 보내는 건 어떤가요?
아름다운 해변과 동남아시아에서만 볼 수 있는 하얀 모래사장, 코발트 빛의 바다, 야자수 등 이국적인 풍경이 마음을 사로잡을 이색적인 바닷가에서 카약, 카누, 스노쿨링, 하이킹, 다이빙 등 신나는 레포츠로 여름휴가를 만끽하자!

쿠라사키 해변

가고시마에 있는 쿠라사키 해변은 투명하고 깨끗한 바닷물이 환상적인 곳이다. 해안가를 따라 파도치는 맑은 바닷물은 스노쿨링과 다이빙을 하기에 이상적이며 아열대 기후에서 서식하는 열대 물고기에게 천국 같은 곳이다. 형형색색의 산호초와 바다 생명체의 역동적인 모습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해안선을 따라 걷다 보면, 일렁이는 파도의 나지막한 소리가 들려오는데, 청아한 파도소리와 눈부신 풍경이 일상에서 지친 심신을 달래줄 것이다.

조도가하마 해수욕장

이타와 현에서 볼 수 있는 경치 좋은 조도가하마 해수욕장.

조도가하마(浄土ヶ浜 )는 에도시대 초기인 1680년대에 조안지의 주지 스님이 마치 극락정토를 옮겨 놓은 바다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5,200만 년 전 마그마가 흘러 잔잔한 태평양 바다 위에 화강암 돌들이 떠있는 기묘한 풍경과 에메랄드 빛 맑은 바닷물이 마치 극락정토를 옮겨놓은 듯하다.

미야코 도시 밖에 있어, 자연이 빚어놓은 아름다운 화강암 돌섬들이 리아스식 해안을 따라 천의 얼굴로 다양하게 보인다. 국내 일본여행지로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일본 해수욕장 100선'에 선정되는 명승지이다. 고기잡이 배, 그 주의를 날아다닌 갈매기, 서서히 붉은빛으로 물드는 저녁 하늘까지 평화로운 조도가하마의 바다를 느껴보길 바란다.

이부스키 섬

규슈(九州)는 일본에서 세 번째로 큰 섬이며 세계의 섬 가운데 36번째로 크다. 일본 국토를 크게 네 군데로 봤을 때 혼슈, 시코쿠, 홋카이도와 함께 일본 열도를 대표하는 섬의 하나다. 아소 산의 몇 차례에 걸친 분화로 생겨난 용암으로 메워져 하나의 섬이 오늘날의 규슈가 되었다. 이 때문에 오이타 현과 구마모토 현에 온천이 많이 생겼고 규슈를 '불의 섬'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부스키 섬은 해변 관광지로 거리에 야자수가 무성한 온천 마을이다. 규슈의 지형적 특징인 화산을 이용해 생겨난 천연 미네랄이 풍부한 온천욕과 류머티스, 심장병, 피부미용에 효과가 있는 자연 모래찜질을 즐기기 좋은 휴양지이다. 모래찜질의 시간은 길어야 10~15분이라고 한다. 짧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모래찜질을 처음 경험하는 사람이라면 5분도 참기 힘들다고 한다. 모래찜질에 사용하는 모래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바닷모래가 아닌 화산재에 가까운 모래로 일반모래보다 아주 무겁고 지열 탓에 뜨겁게 달구어져 있어 이 모래 속에 몸을 묻고 있으면 단 2~3분을 견디기가 힘들다고 한다. 천연 모래찜질을 통해 모공 속에서 노폐물이 배출돼서 몸이 가벼워지며, 피부가 한결 부드러워지는 경험을 함께할 수 있다.

야쿠 섬

야쿠 섬은 일본 국토를 크게 네 군데로 봤을 때 최남단에 있는 규슈 해안가를 따라가면 만날 수 있는 섬이다. 지리적으로 가고시마 현에 속하는 섬으로 아마미오 섬에 이어 2번째로 큰 섬이며, 일본 전체에선 9번째로 큰 섬이다. 1993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선정되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로 숲을 이룬 열대 우림 지역이지만 기후상 아한대에 포함되기도 한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걸작인 "원령공주"의 모티브가 된 배경이기도 한 야쿠 섬은 바다거북 산란기에 방문하면 암컷 바다거북이 알을 낳고 새끼가 부화하는 진귀한 장면을 목격할 수 있다. 영화의 한 장면처럼 현대 문물에서 벗어나 원초적인 자연의 세계를 만끽할 수 있고 카약, 카누, 스쿠버 다이빙, 하이킹 등 원시림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레포츠를 즐기고 싶다면 여행지로 야쿠 섬을 추천한다.

이즈 시라하마 해변

이즈 시라하마 해변은 서핑을 좋아하는 서핑 애호가에게 특히 인기가 많은 해변으로 이곳의 주된 관광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도쿄에서도 몇 시간 걸리지 않는 시즈오카 이즈 반도에 있는 이 해변은 연중 따뜻한 기후로 에메랄드 빛 바다와 백사장, 노천온천이 유명하다. 주말은 주로 서핑을 즐기러 온 사람으로 붐비는 편이다. 바닷가 근처에 여러 상점이 즐비해, 여행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지인 및 가족 선물을 사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