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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코쓰토야 국립공원의 격정적이면서도 고요한 위엄

| 광고 , 일본 국립공원 체험 스토리
시코쓰토야 국립공원의 격정적이면서도 고요한 위엄

삿포로의 문턱에 위치한 시코쓰토야 국립공원은 화산이 빚어낸 매혹적인 풍경을 자랑합니다.

공원은 그 형성 과정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으며 오늘날까지도 볼 수 있는 일부 화산 활동 덕분에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공원의 경계에는 칼데라 호수와 화산이 있으며 곳곳에 즐길 수 있는 온천이 광범위하게 존재합니다. 또한 근처의 삿포로나 신치토세 공항에서 버스, 기차 또는 차로 쉽게 방문할 수 있어서 일본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국립공원입니다.

사진: 노보리베쓰 지고쿠다니(지옥계곡)의 화산 활동.

칼데라 호수와 험준한 봉우리

시코쓰 호수

시코쓰 호수는 칼데라 호수이긴 하지만 에니와산, 다루마에산, 훗푸시산 등을 포함한 산 위에 위치하여 주변 지형이 다양한 산세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 산들의 등산로는 수정처럼 깨끗한 호수 위에 펼쳐진 아주 근사한 경관을 선사합니다. 이 호수의 물은 전형적으로 강이나 계곡에서 흘러드는 물이 아니라 눈이 녹은 물과 빗물로 이루어집니다. 호수에는 흔히 시야를 탁하게 만드는 침전물이나 영양분이 거의 포함되어 있지 않아, 스쿠버 다이빙 및 카누와 같은 활동을 즐기기 좋은 장소로 인기가 높습니다. 일부 대여 카누는 바닥이 투명해서 아래의 깊이를 직접 들여다보고 가늠할 수 있습니다.

또한 관광 안내소 근처의 호숫가에서는 매년 겨울 이벤트인 지토세시코쓰코 얼음축제를 주최하여 호숫물을 이용해 다양한 얼음 조각과 형상을 만듭니다. 해가 지면 다채로운 조명으로 이 작품들에 불을 밝혀서 다른 세상에 온 듯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 불꽃놀이로 흥미진진함을 더해 줍니다.

도야 호수

도야 우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일부인 이 칼데라 호수는 통틀어 나카지마 섬이라는 작은 산으로 이루어진 중앙의 섬들로 구별할 수 있습니다. 이 섬의 쾌적한 오솔길을 통해 둘레가 7km에 이르는 호수 전체나 일부를 도보로 산책하며 물가에서 보이는 다양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보통은 따뜻한 계절에 도야코 온천에 정박하여 호수 주변을 유람하는 여객선을 타고 섬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또는 공중 케이블카를 타고 우스산 위에서 칼데라 호수의 훌륭한 전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혹한기에도 호수의 깊이 및 태평양과의 근접성으로 호수 표면이 얼지 않습니다.

사진: 도야 호수에 떠 있는 나카지마 섬.

-요테이산

니세코 마을 근처의 이 매끄러운 형태의 원추형 화산은 일본의 유명산인 후지산 모양을 꼭 닮아서 에조 후지(리틀 후지)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가까이에 다른 산이나 언덕이 없기 때문에 땅 위에 우뚝 솟아 있는 1,898 미터의 산은 장관을 연출하며, 산 정상에서 매우 탁월한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공원 관계자들도 이곳이 훗카이도 주변 지역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다양한 고산 식물을 비롯한 귀중한 자연의 보고라고 말합니다.

사진: 후지산을 꼭 닮았다는 요테이산.

화산 및 온천

화산 및 온천

조잔케이

삿포로에서 차로 불과 1시간가량 떨어져 있는 조잔케이라는 아늑한 온천 리조트 지역은 도요히라강을 가로지르는 작은 협곡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마을의 다양한 편의시설에는 4가지 종류의 온천은 물론이고, 무료 수욕 및 족욕 시설도 갖춰져 있습니다. 또한 마을에는 자연으로 둘러싸여 조화로움을 느낄 수 있는 장소이자, “파워스폿 (Power Spot)”으로 알려진 이와토간논도 사원도 있습니다. 협곡 옆에 세워진 이 작은 사원은 불교에서 자비의 여신으로 알려진 작은 관음상 33개로 가득 찬 터널이 있습니다. 또한, 마을에서 시작되는 수많은 등산로와 산책로가 주변 산으로 가지처럼 뻗어 있으며 그중 하나는 강 위의 경치 좋은 붉은 후타미 현수교를 가로지릅니다.

사진: 조잔케이 신사의 유키토로(눈 등불축제)

노보리베쓰 온천

삿포로와 하코다테에서 쉽게 갈 수 있는 노보리베쓰는 홋카이도에서 가장 유명한 온천 지역 중 하나이며, 치료 효과가 있는 11가지의 다양한 유백색 광천수를 모든 마을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료칸과 호텔에서 이용할 수 있는 실내탕 및 실외탕은 물론이고 대중탕과 천연 족욕 시설도 갖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노보리베쓰에는 단순한 온천 그 이상의 것이 훨씬 더 많습니다. 마을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몇몇 아름다운 자연 명소가 있으며 그 중 하나로 극적인 경관을 자랑하는 지고쿠다니는 알려진 대로“지옥계곡”이라는 뜻입니다. 김이 나는 구멍을 지나, 공기 중의 유황 냄새를 맡고 풀 한 포기 없는 땅을 보는 순간 왜 지옥계곡이란 이름이 붙었는지 바로 이해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따뜻한 물로 비현실적인 안개를 내뿜는 대규모 유황 연못인 오유누마 연못도 가까이에 있습니다.

도야코 온천

도야코 온천의 뜨거운 온천수는 100년 전에 우스산의 기생 화산 중 하나가 분화한 후 흘러 들기 시작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화산을 피해야 할 위험 요소로 생각할 수도 있으나, 이곳의 현지인들은 격정적인 이웃과 공존하는 방법을 습득해 왔습니다. 우스산은 심지어 분화하기 전에 미리 경고(지진의 형태로) 해주는 경향이 있어 “친절한 산”이라는 명성도 얻었으며, 최근 역사에서 약 30년 간격으로 한 번씩 분화했습니다. 도야코 온천은 화산 과학 박물관의 본거지입니다. 이곳에서 방문객들은 해당 지역의 지질학적 활동에 대해 배울 수 있으며, 2000년에 있었던 가장 최근의 분화에 관한 사진과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사진: 멀리 우치우라 만이 보이는 우스산의 화구원.

현지의 별미

코카니 연어  

아이누 언어로 체프(chep)라고도 하는 히메마스(홍연어)는 아칸 호수에서 시코쓰 호수로 옮겨와서 현재 시코쓰 호수에 서식하는 코카니 연어의 일종입니다. 히메마스 낚시는 인기가 많으며 호수 주변의 많은 식당에서 연어를 메뉴에 올리고, 소금구이를 비롯해 회나 초밥 또는 쌀밥에 곁들여 제공합니다. 민물고기지만 바다에서 잡히는 연어류와 아주 유사한 맛을 내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시코쓰토야 국립공원은 훗카이도 교통의 요지에서 상당히 접근하기 쉬우면서도 여전히 섬을 형성할 정도로 계속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강력한 지질 활동으로 자연 그대로의 황야와 매혹적인 경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