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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자랑, 파라다이스를 담은 바다

| 광고 , 일본 국립공원 체험 스토리
일본의 자랑, 파라다이스를 담은 바다

오키나와현 나하시 앞바다에 위치한 게라마제도국립공원은 150여 곳 이상의 다양한 다이빙 포인트를 찾아 전세계에서 다이버들이 모여드는 그야말로 다이빙의 메카입니다. 그러나 본격적으로 다이빙을 즐기지 않더라도 충분히 게라마 제도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사진: 도카시키지마 아하렌 비치에서 바라보는 게라마의 섬들과 산호 및 해양 생물들이 서식하는 ‘게라마 블루’의 바다

대부분 물가 바로 근처까지 산호초가 펼쳐져 있기 때문에 수영이 허용된 지역 내에서는 스노클 장비와 물안경만 있으면 다양한 종류의 산호를 비롯한 선명한 빛깔의 흰동가리와 유유히 헤엄쳐 지나가는 바다거북 같은 산호초에 사는 바다 생물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게라마 제도에서 가장 큰 도카시키지마에서 출발하는 글라스 보텀 보트를 타면 수영을 못하는 분들도 해저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산호초 보전을 위해 가이드 투어로 참가하기를 권장합니다.

고래 관찰

게라마 제도로 오는 가장 큰 해양 생물, 그것은 혹등고래입니다. 최대 15미터까지 성장하는 혹등고래는 베링 해협 등에서 번식과 양육을 위해 게라마 제도로 헤엄쳐옵니다. 혹등고래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때는 매년 1월에서 3월 사이입니다.

혹등고래가 전 세계 고래 팬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혹등고래의 재주를 부리는 듯한 구애 행동 때문인데 블리칭(해면 위로 점프하기)이나 스파이 호핑(머리와 몸의 일부를 해면 위로 내놓기), 테일 슬래핑(수직으로 서서 꼬리로 수면 치기) 등이 있습니다.

배를 이용한 투어에 참가하면 100미터에서 300미터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고래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더욱 좋은 점은 육지에 있는 고래 찾기의 숙련자가 고래가 있는 장소를 알려 주기 때문에 투어 중에 고래를 만날 확률이 90퍼센트를 자랑하는 곳도 있습니다.

그리고 육지에서도 고래를 볼 수 있습니다. 도카시키지마 및 자마미지마에 곳곳에 위치한 언덕 위 뷰포인트에 올라 저 멀리 보이는 망망대해에서 바닷물을 내뿜는 고래를 찾아보세요. 확실히 눈에 담고 싶다면 쌍안경을 잊지 마세요!

사진: 해양 자원이 풍부한 게라마 해역에서 번식기에 볼 수 있는 고래

다이빙과 스노클링, 웨일 왓칭 외에도 수상 스포츠 팬이라면 바다 카약과 스탠드업 패들보드에 도전해 보세요.

사진: 산호에 모여드는 알록달록한 물고기와 함께 헤엄칠 수 있는 자마미의 스쿠버다이빙

육지에서 즐기기: 역사와 하이킹

육지로 올라와도 볼거리는 끝이 없습니다! 게라마 제도에는 꼭 찾아보고 싶은, 길고 풍성한 역사가 있습니다. 중국과의 교역이 이 지역의 주요 경제 활동이었던 류큐 왕국(1429-1879년) 시대, 게라마 제도는 몇 세기에 걸쳐 오키나와와 중국을 오가는 배들의 주요 거점으로 번영했습니다.

아담한 게루마지마에 있는 다카라 가문의 집은 뱃사공으로 성공한 나칸다카리 페친이 거주했던 건물로, 이 주택에서 게라마 제도의 전통 생활 양식을 떠올려 볼 수 있습니다. 19세기에 건축된 것으로 보이며, 현재는 국가 중요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주위에 산호와 류큐 석회석으로 만든 높은 벽을 세우고 지붕에는 붉은 기와를 얹은 나지막한 주택으로, 강력한 태풍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실내에는 이 고장만의 수제 세간들이 놓여있어서 옛 생활 모습을 상상해 볼 수 있습니다.

게라마 제도의 섬들은 모두 상당히 작고 깊은 삼림에 뒤덮여 있어서 걷기에 적합한 지형입니다. 따라서 하이킹이야말로 각각의 섬을 만끽하기에 최적의 액티비티입니다. 도카시키지마와 자마미지마의 추천 하이킹 코스 몇 곳을 소개합니다.

사진: 게루마지마의 다카라 집 주변 돌담과 후쿠기(복나무) 산울타리

도카시키지마의 3가지 코스

도카시키지마의 3가지 코스

게라마 제도에서 최대 면적을 지닌 도카시키지마에는 가장 거리가 길면서 가장 활동적인 하이킹 코스가 있습니다. 도카시키 마을에서 아하렌 마을을 향해 섬을 남북으로 종단하는 코스(9km)를 걸으면 이 섬을 둘러싼 아름다운 바다 풍경으로 이름 붙여진 ‘게라마 블루’의 끊임없이 변화하는 경치가 언뜻언뜻 눈에 들어와 마음이 더욱 설레입니다.

아하렌 마을에서 섬의 최남단에 위치한 아하렌미사키엔치(阿波連岬園地) 전망대에 들렀다 다시 돌아오는 코스(왕복으로 약 7km)는 웅장한 바다의 풍광과 더불어 근처 운지마섬에 있는 작은 하얀 등대도 볼 수 있습니다.

사진: 외해에 면하여 파도에 침식된 거친 풍경이 펼쳐지는 아하렌미사키엔치 전망대

제2차 세계 대전의 역사에 관심이 있는 분들께는 청소년 교류의 집 부지 내에 있는 니시야마산 정상에서 도카시키 마을로 향하는 코스를 추천합니다. 이 코스를 지나며, 1945년 오키나와 전투 초기와 관련된 여러 사적을 방문할 수 있습니다.

사진: 도카시키지마의 미하나바루 산책길

자마미지마 3가지 코스

자마미지마 3가지 코스

자마미 문워크(왕복 3km)는 자마미항에서 다카쓰키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코스입니다. 산꼭대기에서 류큐 왕국 시대 당시 바람을 기다리는 항구로 배가 쉬어갔던 아고노우라(阿護の浦)의 평온하며 눈부신 바다를 산정상에서 즐겨보세요.

절벽 위에서 바라보는 근사한 경치와 해수욕 모두를 즐길 수 있는 코스(왕복 6km)는 자마미 항에서 아마 비치를 경유하여 섬의 서쪽 끝단에 있는 가미노하마 전망대로 향하는 코스입니다. 절호의 스노클링 포인트인 아마 비치에서는 스노클링을 만끽하고 가미노하마 전망대에서는 낮에는 저 멀리까지 바라보이는 파노라마 뷰를, 저녁에는 장대한 석양을 즐겨보세요. 가미노하마 전망대는 현재 공사 중으로, 2020년 5월 이후 재개장할 예정입니다.

해변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자마미항에서 후루자마미 비치로 이어지는 후루자마미 워크(왕복 3km)를 추천합니다. 여름철에는 절호의 스노클링 포인트인 후루자마미 비치지만, 일 년 내내 어느 때나 아름다운 산책길을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곳이랍니다. 해변 끝에서 반대 끝까지는 20분 정도면 걸을 수 있으니, 발걸음을 천천히 옮기며 이 풍경을 눈에 한껏 담아 보세요.

게라마 제도: 누구나 즐거운 곳

다이빙과 스노클링 외에도 웨일 왓칭과 하이킹 및 사적 순례까지 게라마 제도의 바다와 육지에는 계절을 불문하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가 모여있습니다.

사진: 석양이 비추는 자마미지마 아마 비치에서 멀리 얕은 바다에서 스탠드업 패들보드를 즐기는 사람들